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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연습

편지 쓰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구나 호주 생활도 거진 1년이 되어가고 있는 즈음에, 이제 슬슬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그것도 그런 것이 슬슬 다니고 있는 공장을 그만 둬야 할 시간이 오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 일 할때는 여러모로 마음이 복잡해서, 이 일을 얼마나 오래 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냥 얼른 돈이나 벌자는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생각보다 내가 얼굴 표정이 안 좋았는지, 주변 사람들이 "너 괜찮아?"라고 묻는 횟수가 종종 있었다. 아마 몸이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싶기도 했지만, 내가 거의 말도 없이 안 좋은 표정으로 일만 하니까 그렇지 않았나 싶다. 처음에 들어갔을 때는 나 혼자 한국인에 다른 사람들이랑 그렇게 어울려야겠다는 생각을 하진 않았다. 그냥 조용히 일만 하다가 떠나야지.. 라.. 더보기
손가락 부상에서 얼른 벗어나길.. 손가락 끝이 골절되어서 2주동안 쉬었다. 일을 하다가 팔레트에 손가락을 찧여서.. 손가락 끝이 수직으로 조각난 수직 골절 판정을 받았다. 안 그래도 해외에 있는데, 생각보다 걱정이 많이 되었다. 안 그래도 손가락은 대부분 다 연결되어 있다고 하여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기 전까지만 하여도 잘못되어 수술까지 하면 어쩌지라는 고민도 있었다. 하필 다친곳이 오른쪽 중지 손가락의 끝이었다. 새끼 손가락이나 엄지 손가락처럼 가장자리에 있는 손가락이 아닌 가운데 손가락. 일단 다른 곳에 닿으면 통증이 있었으므로 최대한 다른 곳에 닿지 않게 하기위해서 손가락 사용을 자제했는데, 안 그래도 오른손잡이라 가운데 손가락을 못 쓰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불편했다.일단 물건을 쥐는 것 자체가 힘들었고, 젓가락 질을 하기가 어.. 더보기
게임에 관련된 글을 쓰고 싶지만.. 손이 안 가는 이유 워낙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 관련 카테고리를 만들어 놓으면 관련 글을 많이 적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제일 손이 안 가게 되는 카테고리가 되어버렸다. 이에 대해서 이유를 좀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게임 관련 글에 대한 특성 때문이 아닐까 싶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글을 찾는 이유는 대부분 리뷰를 보거나, 아니면 게임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기 위해서 글을 검색해서 찾아볼 것이다. 그럼 여기에 관한 글들은 대부분 정보를 읽기 쉽게 전달해주어야 하는데, 내가 그런 쪽으로는 생각보다 글 경험이 많이 없어서 정리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읽기 쉬운 글을 써야한다는 목표는 같지만, 내가 주로 쓰고 싶은 글들을 살펴보면 주로 에세이 위주의 글이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는 그런 글을 좋아해서 그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