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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자기 계발 책에 관해서.. 요즘 어떻게든 조금 더 자기 계발을 하기 위해서 흔히들 말하는 자기 계발 관련된 책을 읽어보고 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얻어가는 것보다 의심이 많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밀리의 서재에서 책을 찾다보면, 검색 부분에서 '베스트 셀러' 부분을 클릭해본다. 딱히 읽고 싶은 책이 있지 않은 이상 어떤 책이라도 좋으니 일단 사람들이 어떤 책을 읽는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보면 항상 상위권에 차지하는 책들은 거의 자기 계발 분야이거나 혹은 인간 관계에 관련된 책이다. 특히 자기 계발 분야와 관련된 책들에는 흔히들 '성공하는 비법'이 담긴 책들이 많다. 내가 읽은 책들도 거의 어떻게해서 나는 성공할 수 있었는가에 대한 글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런데 내가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건 이 글쓴이의 말이 정말 사실일까.... 더보기
상처받은 마음을 힐링해준 에세이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 박여름 매일 10시간씩 몸 쓰는 일을 하고 있는데, 가장 기다리는 시간은 역시 쉬는 시간이다. 10시간 중 쉬는 시간은 중간에 20분, 점심시간 45분.. 2번 쉬는데, 휴게실까지 이동하는 것까지 시간에 포함되어 너무 짧게만 느껴진다. 아직 공장에 들어간지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아 그렇게 친한 사람도 없기 때문에 주로 핸드폰을 본다. 예전 같았으면 내 짝꿍에게 와있을 메시지를 읽으며 답장을 하면서 무슨 이야기를 해줄지 고민했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으니 그냥 인스타만 잠깐씩 확인하곤 한다. 그러다가 이 책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를 소개하는 짧은 카드 뉴스를 본 적이 있다. 그 때 처음 들었던 생각은 그냥 다른 에세이 소개처럼 사랑에 관한 글이 있는 책인가보다.. 싶은 생각을 했다. 그냥 SNS 마케팅 .. 더보기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 레몬심리 지음/박영란 옮김 어느 날 인스타였던가, 페이스북이였던가 이 책에 대한 홍보글을 보았다. 연인과 싸우고 난 뒤라서 마음이 정말 힘든 시기였기에 뭔가 좋은 글을 읽고 싶었던건지, 아니면 위로를 받고 싶었던건지 모르겠다. 혹은 무언가 답을 얻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다행히 밀리의 서재에 위 책이 있기에 읽어보기로 마음먹고 주말에 읽기 시작하였다. 책 자체는 간단하게 여러 챕터로 나뉘어있었다. 각각의 소제목에 맞는 감정에 관련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 읽고 든 생각은, 사실 크게 막 엄청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다. 앞부분에는 뭔가 공감이 되는 부분이 조금 있었던 것 같다. 내 상황과 가장 크게 와 닿는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다른 사람과 다투고 나만 신경쓰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짝꿍이랑 다투고 나서는 매번 옆에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