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손가락 골절로 인해서 시간적 여유가 많아졌는데.. 시간도 때울겸 새로운 드라마가 없나 찾아보다가 '내 남편과 결혼해줘'라는 드라마를 알게되었다. 사실 이 작품을 처음 보는 게 아니라 네이버 웹툰에서 본 적이 있는 작품이었다.
사실 드라마 설명에서 처음 본 사실인데, 원작은 웹툰이 아니라 웹 소설이라고 한다. 네이버 시리즈에서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이고 웹툰은 웹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사실 동명의 웹툰을 전부 본 것이 아니지만, 보다가 중간에 그만둔 이유는 나에게는 너무나 자극적인 내용만 나온다고 할까.. 그래서 정말 앞 부분만 봤었다.
그리고 나서 이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는.. 사실 지금 볼만한 드라마가 없기도 하고, 과연 드라마로는 어떻게 연출하여 풀어냈을지 궁금하여 보기 시작했다. 초반 내용은 웹툰으로 확인하여 알고있기 때문에 어떻게 연출을 했을지가 궁금했다.
1화 앞부분만 봤을 때는 주인공이 너무 불쌍하게 연출을 잘 했다. 빌런들을 보면서 세상에 어떻게 저렇게 행동할 수 있는지 정말 주먹이 불끈 쥐어지는 연기였다. 특히 남편 연기를 한 이이경 배우 연기를 보면서 정말 짜증이 확 났다..
드라마 내용은 워낙 많이 쓰이는 현생에서 고통받은 주인공이 과거로 회귀하여 자신의 남편과 친구에게 복수하는 내용이다. 정말 누가봐도 K드라마 스러운 내용이다. 그래서 웹툰을 볼 때는 그 자극과 뻔한 내용에 뭔가 지루함을 느꼈던 것 같다. 드라마에서는 연출을 생각보다 잘 해놔서 1화는 나쁘지 않았다.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되는 작품이다.
내가 이렇게 평가해봐야 나는 뭐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취미로 글 쓰는 사람이니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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